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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당권경쟁 수면위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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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6-06 22:22 조회1,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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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당권경쟁 수면위로 부상

새누리당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차기 당권경쟁도 떠오르고 있다. 혁신비대위가 당 지도체제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친박계와 11 맞대결 구도를 형성할 수 있게 된 비박계가 당권레이스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당권 주자군이 두터웠던 친박계는 후보자 교통정리가 필요하게 보인다. 비박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정병국 의원은 7일 전북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사실상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는 기류다.

이날 전북 방문은 미래를 위한 준비, 사회 통합과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원광대 강연을 위한 것이지만, 전북 지역 새누리당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 투표권을 가진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비박계 한 관계자는 경선 자금이나 조직 동원력 면에서 친박계에 열세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당대회도 하나의 선거라며 지금 새누리당에 필요한 건 혁신과 쇄신이지 친박계의 패권이 아니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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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3선 이정현 의원은 최근 한 달 가까이 전국을 돌며 배낭 토크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여당의 불모지와도 같은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발판으로 새누리당 최초 호남 당대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이 당권 도전 가능성을 키우면서 이 의원을 비롯한 예비 당권 주자간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졌다. 당장 전대 출마가 유력했던 홍문종 의원은 당 중앙위원회 의장직 도전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중앙위 의장은 대선 후보 경선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추천권을 다수 쥔 자리라며 대선 경선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력 당권주자인 범친박계 이주영 의원은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변수로 고심이 깊어졌다. 당원들이 12표를 행사하는 지금의 방식에서는 상대적으로 계파 색이 옅은 이 의원이 득표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전대 룰이 바뀔 경우 친박비박계간 11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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