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대상 참관 해설프로그램 운영
페이지 정보
편집국 작성일16-06-29 00:37 조회1,880회 댓글0건본문
국회,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대상 참관 해설프로그램 운영
-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국회의사당(본회의장) 및 헌정기념관 참관 진행
- 7월에는 시각장애인 참관 해설프로그램 시범 운영 예정
국회(의장 정세균)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구현을 위하여 6월 2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참관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회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의 연장선으로, 시·청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참관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날 실시된 청각장애인 참관 프로그램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참관해설사의 설명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 기능·역할과 국회 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받고 헌정기념관에서 임시의정원·제헌국회 등 헌정사에 관한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였다.
참여자들은 하나의 설명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화 해설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에도 수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고 하였고, 또 다른 참여자는 “앞으로 국회에서 수화로 해설하는 참관해설사로 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7월 25일 월요일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참관 프로그램이 국회 경내 및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헌정기념관에서 촉각 체험이 가능한 실물 자료 및 점자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참관객이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의정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www.cop25.com
유규상 기자 ygsyoo@gmail.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추적사건25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