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권력 낙하산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인사전횡, 여직원 성추행 의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0-14 11:57

본문

권력 낙하산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인사전횡, 여직원 성추행 의혹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뒤 사직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종합감사에서 신동근 더민주 의원은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형태 사장은 황신혜 밴드의 리더 출신이다. 김씨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대통령 소속 정책자문위원인 문화융성위원회문화산업분야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씨는 20146월 재단 사장에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측 낙하산 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gxa.jpg  

국감장에서 신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피해 여직원은 김형태 사장이 회식 도중 노래방에서 "내 임기 동안 승진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하며 본인의 옆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했다. "허리에 손을 두르고 얼굴을 비비며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김 사장이 이후 해당 여직원에게 사직을 강요하다 거부당하자 지난 8월 야외에서 음료를 판매하는 가판대로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밖에 김 사장이 또다른 여직원에게 "내일 우리 집에 와서 청소 좀 해달라"며 지저분한 집안 풍경 사진을 SNS를 통해 보내거나 창립기념일 워크숍에 참석한 신입 여직원 4명을 불러내 특정 포즈를 요구하며 '' 사진을 수차례 촬영하며 수치심을 줬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아니다. 여직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제가 기관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해서 표현이나 방식이나 여러가지는 부족했다고 분명이 인지한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철저하게 감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고 문체부도 즉시 감사에 착수했다.

인사 전횡 정도가 아니라 김형태 공화국

김형태 사장은 취임 후 수명의 지인들을 채용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씨와 대학동문인 고아무개씨를 문화산업부장 자리에 앉혔고 김씨와 친분이 있는 홍대 인디밴드 멤버를 전문계약직 과장으로 채용했다. 이 외에도 김씨의 지인들을 3·4급 팀장, 전문계약직으로 채용한 정황도 직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됐다. 한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 C씨는 인사 전횡 정도가 아니라 김형태 공화국이라며 김형태 사장이 취임한 뒤 2년 동안 퇴사자가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형태 사장은 내가 사장인데, 내가 하라면 하라는 식의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았다공공기관인데 사장 개인의 횡포가 너무 심했다고 전했다.

kegd10.jpg  

피해 여직원이 김형태 사장의 눈 밖에 나기 전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직원은 지난해 2월 수습사원이던 당시 김형태 사장이 노래방에서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자신의 얼굴을 A씨의 얼굴에 밀착하는 등 수차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김형태 사장은 바닷가에서는 비키니를 입어야지”“비키니 쫙 입고 비치발리볼도 해야 볼 만하지”“너는 하체가 예쁘니 옷을 올려 입어야 한다같은 성희롱 발언을 일상적으로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피해여성과 노조는 김형태 사장을 강제추행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헤드라인

Total 2,995건 212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