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식약처,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 149개 제품 적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0-01 06:12

본문

식약처,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 149개 제품 적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일종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10개업체 149개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그러나 문제의 성분이 극미량이어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3679개 전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돼 모두 회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물질로, 국내에서는 치약 제품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wndf.jpg 

wq1.jpg 

wq2.jpg 

wq3.jpg    

식약처는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12개 치약 제품과 부광약품의 시린메드 등 13개 치약 제품에 대해 CMIT/MIT성분이 발견됐다며 회수 조처를 내린 데 이어 29일부터 국내에서 제조된 모든 치약 제품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발표된 제품에는 이미 회수 중인 제품도 포함됐다. 전체 조사 대상 중 4.1%에 문제의 성분이 들어있었다. CMIT/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금호덴탈제약 103, 부광약품 21, 아모레퍼시픽 12, 동국제약(금호덴탈제약 위탁제조) 4, 성원제약 3, 대구 테크노파크 2, 국보싸이언스·시온합섬·시지바이오·에스티씨나라 각 1개씩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미원상사의 CMIT/MIT 혼입 원료(계면활성제)를 직·간접적으로 구입해 치약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모두 제조업체가 CMIT/MIT 성분을 치약 제조시 직접 사용한 것이 아니라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은 계면활성제에 CMIT/MIT 성분이 혼입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에서 발견된 CMIT/MIT의 잔류량은 극미량으로 양치 등 치약 사용 때 삼키더라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치약 등에 보존제로 CMIT/MIT가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 등 외국에서도 위해 평가를 거쳐 현재는 15ppm까지는 치약 제조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CMIT/MIT 성분이 생활화학제품에 혼입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방향제, 방충제, 소독제, 방부제 등 15종이 조사 대상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은 금년말까지 먼저 조사해 위해가 우려되는 경우 회수 및 제품명 공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 등 회수 대상 치약 반품은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하면 된다. 다만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환불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회수 제품에 대한 보상 규정은 따로 마련돼 있은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은 자진회수 해 보상 계획까지 알려왔지만 나머지 회사들은 환불 등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며 "회수에 대한 보상 규정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말은 좋은데 149개 제품들을 적발해 놓고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약처, 그럼 적발은 왜 하는지 우습다. 그물쳐놓고 걸리나 안걸리나 해먹기 행정인가?”라는 지적들도 있다.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 서울 명일동 도로, 20m싱크홀 매몰자 1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초등학교 사거리 부근에서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마침 지나가던 차량 한 대에 운행 중이던 운전자가 부상하고 오…

헤드라인

Total 3,116건 22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공백 헌법재판관, 새 대통령 임명? 임기 자동 연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관 9인의…

  • 이혼한 전처, 심야에 일터 찾아가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 B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살인 피의자 A씨를 검거 조사중이다.살인 피의자 A씨와 피해여성인 B씨는 지난해 말께 이혼한…

  • 영남, 산불 대형 피해내며 계속 진행 중 [추적사건25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영남지방의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옴으로 산불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더욱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이 때에 산간지역 인근 주민이나 산 인근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주의…

  • 법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영장청구 기각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허준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검찰이 청구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범죄 혐의 입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