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우려되는 대북대응과 코리아 패싱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8-30 05:26

본문

우려되는 대북대응과 코리아 패싱

북한 미사일 도발, 한국과 일본, 미리 알았지만 대응태도 차이 너무 커

국가정보원이 29미국이 전날(28)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려는 징후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사전에 포착하고 한국에 전달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57분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보조 활주로에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이 민간공항인 순안공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ekdg1.jpg  

평북 동창리는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곳이며 미사일은 최대 고도 5502700를 비행해 북태평양에 떨어졌다. 복수의 정보위원은 미국이 위성을 통해 북한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장면과 차량 이동 등을 포착해 한국 정보 당국에 알려왔다이번에 발사체로 추정하고 있는 화성-12의 경우 액체연료 주입에 한 시간 정도 걸려 사전 포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원한 국회 정보위원은 동창리에서 평양 순안비행장까리 거리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동창리에서 연료를 넣어서 준비한 것이라며 액체연료는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안 되기 때문에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연료를 주입해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보내 준 위성 분석자료를 토대로 정보 당국과 한미연합사가 공동 분석작업을 벌였고,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늘(29) 새벽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코리아 패싱 우려 커져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정보를 하루 전 입수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에는 차이가 있었다. 자국 머리 위로 미사일이 통과하려 하자 일본 소방청은 4분 만에 ‘J얼럿이라는 비상경보 시스템으로 홋카이도를 포함한 12개 지역에 피난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다. 미사일이 일본 상공에 도달하기도 전이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북한 도발을 폭거로 규정했다. 그런 뒤 오전 924분부터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4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jkxdf.jpg 

반면 우리 정부는 NSC를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또는 아베 총리와 통화하지 않았다. 29일 오전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던 시간 한국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시작했다. ··일 삼각동맹에서 한국 정부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코리아 패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었다.

ekdbf.jpg  

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 도발 이후 결국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고, 군은 F-15K 4대를 즉각 출격시켜 북 지휘부 격멸 훈련인 8발의 폭탄 투하 훈련을 했다. 하지만 무력시위’ 4시간 뒤 문 대통령은 오늘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남북 관계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며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코리아 패싱, 이런 태도 때문에 국민은 더 불안하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주요사건

주요사건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 서울 명일동 도로, 20m싱크홀 매몰자 1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초등학교 사거리 부근에서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마침 지나가던 차량 한 대에 운행 중이던 운전자가 부상하고 오…

헤드라인

Total 3,115건 16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공백 헌법재판관, 새 대통령 임명? 임기 자동 연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관 9인의…

  • 이혼한 전처, 심야에 일터 찾아가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 B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살인 피의자 A씨를 검거 조사중이다.살인 피의자 A씨와 피해여성인 B씨는 지난해 말께 이혼한…

  • 영남, 산불 대형 피해내며 계속 진행 중 [추적사건25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영남지방의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옴으로 산불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더욱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이 때에 산간지역 인근 주민이나 산 인근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주의…

  • 법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영장청구 기각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허준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검찰이 청구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범죄 혐의 입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