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카터 미 국방장관, “자위대 북한 진출 동맹 관점에서 해결” 애매한 답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1-03 07:34

본문

카터 미 국방장관, “자위대 북한 진출 동맹 관점에서 해결애매한 답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2일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과 관련 “(한국, 일본과) 동맹의 관점에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뉘앙스가 다른 것이어서 향후 한일 양국의 입장이 대립할 경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카터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한국의 영토를 휴전선 이남지역으로 한정한 것 아니냐며 미국의 입장을 묻자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상당히 중요한 동맹국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카터 장관은 이어 동맹이라는 것은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국제법 안에는 각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는 부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또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동맹의 관점에서 해결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터 장관이 일본 자위대의 북한 진출에 대해 한일 어느 쪽의 손을 들지 않으면서 국제법과 동맹을 앞세우는 것은 본질적으로 일본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과 다를 바 없다.

ihgf.jpg  


지난달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한국의 주권이 미치는 곳은 휴전선 이남지역이라고 발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한민구 장관은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도 우리 영토라고 원론적 입장을 표명하는데 그쳤고, 국방부는 나카타니 방위상의 발언을 은폐하려다 곤욕을 치렀다. 특히 카터 장관의 이날 언급은 지난달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의 동의 없이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은 없다고 못을 박은 것에 비해 명백히 후퇴한 것이다. 이날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국방부 당국자는 더 이상 파생되는 답변을 하지 않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카터 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묻자 해상안보에 있어 한반도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많은 부분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회적으로 대중 연합전선에 한국이 참여하길 촉구했다. 이에 국방부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강조한 한 장관의 입장에 대해 카터 장관은 감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SCM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사드 배치는 미국의 독자적 결정이 아니라 (한미)동맹의 입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와 함께 한미 국방당국은 차관급 협의체인 방산기술협력그룹을 구성해 국방관련 기술을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터 장관은 한국형전투기(KF-X)개발의 핵심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미국법에 따라 한국에 특정기술을 이전하는데 제한이 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지난달 카터 장관이 펜타곤(미 국방부)을 급히 방문한 한 장관의 면전에서 기술이전을 거절한 데 이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국 장관은 이날 SCM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서명했다. 전작권 전환시기가 당초 2015년에서 2020년대 중반 이후로 늦춰지면서 기존의 전략동맹 2015’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략문서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年初 화재 주의, 서울 청계공구상가 야간 피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설 연휴가 끝나고 새해 업무가 한창인 연초부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재산에 큰 손실이 발생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5일 오전(새벽)에도 …

  • 10대 남, SNS서 만난 또래 여성 길거리서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만나 4년 여간 연락을 해오다 상대 여성(16)이 연락이 줄어들자 다른 남…

  • 40대 부부, 자녀와 함께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며칠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헤드라인

Total 3,054건 26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尹 탄핵, 헌법재판소 ‘내란죄’ 두고 공방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지난 3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관련해 2차 변론 준비 기일을 진행하면서 윤 대통령 측과 국회탄핵소추단 측 간에 탄핵 사유에 ‘내란죄 혐의’를 …

  • 尹 체포영장 집행, 경호처 제지에 물러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집행’이라는 현실 앞에 당일 이를 찬반하는 시민들의 집회시위대가 4천여명(경찰 추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위에 운집…

  • 고령화 시대, 2055년도에 국민연금 바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해서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4500명이라고 밝혔다.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20%로서 국제…

  •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주범, 징역 15년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에 따르면 ‘760억원대 전세사기’‘세입자 500여명 피해자’를 저지른 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주범 A 씨에겐 징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