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황금연휴 6일 건조주의보에 전국각지 산불로 몸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5-06 22:36

본문

황금연휴 6일 건조주의보에 전국각지 산불로 몸살

황금연휴 이틀째인 6일 전국의 산야가 화마로 몸살을 앓았다.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이날 하루 5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본보 사회팀 후속보도에 의하면, 민가로 번져 주택 4채를 태웠고,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이날 하루 강릉과 삼척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오후 327분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현재 헬기와 진화 인력 수백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직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wjdf2.jpg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빠르게 번진 불길은 민가까지 집어삼켰다. 산불이 난 지역과 근접한 관음2리 민가 4채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 지역 6개리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40분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이곳 역시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산림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일몰 시각인 이날 오후 730분까지 헬기를 운용하고 그 이후는 지상 소방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잔불 정리 형식으로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릉에 헬기 6대와 소방인력 600여명, 삼척에 헬기 14대와 인력 820여명을 투입한 상태다. 삼척 산불에는 군 장병 200여명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에 불이 나 시유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지역이 산 중턱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청주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 차량 10, 인력 11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47분에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등산객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면서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에 대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간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잡목 등 임야 5를 태운 뒤 2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13분께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상주시 사벌면 목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지자체와 산림 당국이 헬기 6대와 인력 수백 명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산불은 392건으로 지난해 연간 산불 발생 건수 391건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산불 건수가 급증한 것은 올봄 전국적으로 비가 오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림청은 황금연휴 기간(39)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보고 산불 위기 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가운데 이 기간을 '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감시를 강화했다.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한편, 산림청은 6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대형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이 지역에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강릉시 성산면과 삼척시 도계읍, 상주시 사벌면 등지에서 아직 진화되지 않은 산불은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소방당국이 지상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에 최대한 진화작업을 벌인 뒤, 7일 일출과 동시에 산림 헬기 등 진화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다.

thji.jpg 

산림청은 이날 강릉과 삼척, 상주의 산불 현장에 산림청 헬기 2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 이날 중부지방에 건조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서 산불 16건이 발생해 12건은 진화했고, 강릉, 삼척, 상주, 경북 문경 등 4건은 아직 불을 끄지 못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초속 10에 달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상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야간산불 진화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편집국


주요사건

주요사건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 서울 명일동 도로, 20m싱크홀 매몰자 1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초등학교 사거리 부근에서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마침 지나가던 차량 한 대에 운행 중이던 운전자가 부상하고 오…

헤드라인

Total 3,115건 18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공백 헌법재판관, 새 대통령 임명? 임기 자동 연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재판관 9인의…

  • 이혼한 전처, 심야에 일터 찾아가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 B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살인 피의자 A씨를 검거 조사중이다.살인 피의자 A씨와 피해여성인 B씨는 지난해 말께 이혼한…

  • 영남, 산불 대형 피해내며 계속 진행 중 [추적사건25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영남지방의 산불이 엄청난 피해를 가져옴으로 산불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더욱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이 때에 산간지역 인근 주민이나 산 인근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주의…

  • 법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 영장청구 기각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허준서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검찰이 청구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범죄 혐의 입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