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파렴치 안종범 정현식 회유 시도, 검찰, 안종범, 정호성 출국금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0-31 11:45

본문

파렴치 안종범 정현식 회유 시도, 검찰, 안종범, 정호성 출국금지

안종범, 대포폰으로 정현식 회유 시도 정황 드러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하려든 파렴치한 정황이 드러났다. K스포츠재단의 컴퓨터가 모두 교체되는 등 검찰 압수수색 직전 흔적을 지운 정황도 나왔다. 지난 26일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의 부인이 받은 문자메시지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이 "제가 정 총장님을 도와드릴 수 있다"고 회유하는 내용이다. 앞서 24일에는 K스포츠재단 장모 대리가 연락해, 안 수석이 정 전 사무총장과 통화를 하고 싶어한다며, 대포폰의 번호를 남겼다.

gadw.jpg  

검찰 소환을 앞두고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게 막으려던 시도로 보인다. 정 전 사무총장은 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안 수석과 가끔씩 연락했다고 말했다. 정현식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안종범 수석과도 계속 밀접한 연락 있었던 건가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가끔씩 연락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검찰에서 최씨가 재단 설립·운영을 배후 지휘하고, 안 전 수석이 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압수수색 직전에 K스포츠재단 컴퓨터가 교체돼, 증거로 쓸 만한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씨 개인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 이메일 계정은 폐쇄돼,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총장이 최순실 지시로 SK그룹에 80억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시간이 지날수록 의혹이 커져서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했다"라고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hwfs.jpg  

정 전 사무총장은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나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은 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금모금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 인물 줄 한명으로 꼽혀왔다. 앞서 정 전 사무총장은 안종범 수석과 최순실의 지시를 받아 대기업으로부터 투자금 모금하는 데 관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이 최 씨와 안종범 수석의 재단 개입여부를 거듭 묻자 정 전 총장은 "언론에 보도된 대로 이해해달라"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취재진의 '최씨의 소개로 재단에 들어간 것이냐'는 질문에 "서로 알고 있었다. 내 고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의 실소유주가 최 씨가 맞냐는 질문에도 "기사에 나온대로 이해하면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아울러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 가끔씩 연락이 있었다"면서도 "재단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도 언론에 말한대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 안종범, 정호성 출국금지

한편, 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출국금지 조치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두사람을 최근 출국금지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수석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기업들에 영향력을 행사해 사실상 '강제모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재단 출범 이후 안 전 수석은 K스포츠재단과 최씨 개인 회사로 알려진 더블루케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고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최씨를 도왔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

한편 검찰은 차은택 광고감독의 금융거래 내역도 분석 중이다. 차 감독은 두 재단의 자금을 유용하고 합법적 사업을 수주받는 형태로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다. 검찰은 30일 차씨 측 측근으로 알려진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를 인수한 중소 광고사에 지분 80%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광고사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1대 대선 출마했던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총재 ‘송진호’ 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0일 서울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21대 대선 때 '전과 17범 대선 후보'로 기호 8번으로 출마해 세인의 관심사였던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송진호 총재를 사기 등 혐의로…

  • 바닷가 상인들, 불친절 서비스 자정 결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8일 속초에서 바닷가 상인들이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불친절 서비스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이는 지난 6월 26일 한 유튜브 영상이 점화점이 되어 여론이…

  • 내란특검, 윤 소환 불응에 강제구인 수사 방침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지난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소환에 계속 불응하자 이에대해 ‘강제구인’을 시사했다.윤 전 대통령은 구속수감 이후 11일 내란 혐의…

  • 조국혁신당, 李 정부 검찰 인사에 비난의 화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조국혁신당이 지난 2019년 3월경 긴급출국금지를 받아 2021년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차관’ 출국 위법 조치 혐의 관련해 자격모용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대법원에…

헤드라인

Total 3,185건 22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수도권 부동산 외국인 취득, 2년간 실거주 등 사전 허가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간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을 취득해 국민 여론이 곱지않았는데 정부가 1차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 오는 26일부터는…

  • 전한길, 국힘 전대 출입금지에 “언론 탄압” 반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8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근식 경선 후보가 정견 발표 시간 중 ‘계엄 옹호’ 관련해 언론인으로 비표를 받아 참석했던 전…

  • 국세청, 고액취득 유튜버 집중 과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국세청이 고액 취득 유튜버 67명을 조사해 해당 사업자가 모든 사업의 …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