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중구, 2020년 공공근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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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0-01-10 15:00본문
- 2020년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 개최...참여자 선발기준 등 확정
- 올해 전체 25개 사업에 150명에게 일자리 제공...20일부터 4월 말까지 1단계서 52명 선발
울산 중구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민생활 안전에 기여하고자 2020년 공공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심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김지태 부구청장과 관련 부서 과장, 구의원 등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진위원회는 2020에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의 적정성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사안들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2020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선발기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임금과 근로조건 결정 ▲제1단계 공공근로 대상사업 선정 ▲참여자 선발과 배치계획 등 4가지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추진위원들은 이들 안건에 대해 공공근로사업의 취지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고, 대상자가 선정기준에 맞게 선발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1단계에서 정보화, 서비스지원, 환경정화 등 3개 분야 25개 사업에 52명을 선발하기로 확정했다.
선발 인원은 남자가 34명, 여자가 18명이며, 이 가운데 청년은 모두 12명으로 남자 8명과 여자 4명이다.
선발기준에서는 소득 분야의 제한을 지난해와 같이 중위소득 기준 65%로 해 참여자의 폭을 유지했고, 임금의 경우 올해 법정 최저시급이 지난해 8,350원에서 8,530원으로 240원 증가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지급키로 했다.
또 근로기준법 제55조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1단계 모집의 신청자 전체 355명 가운데 선발기준에 따라 소득초과자 44명, 재산초과자 30명, 고용보험수급자 20명 등 부적격자 102명을 제외한 253명 중 점수 순으로 5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배수로 및 인도 정비 ▲교통시설물 정비 ▲폐자원 재활용 사업 등 25개 사업에 참여해 근무하게 된다.
위원장인 김지태 부구청장은 "주민들이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이번 1단계를 비롯해 2020년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하며, 25개 사업에 15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추적사건25시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