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충남소방본부, 심정지 회사 동료 되살린 5명 ‘하트세이버’로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11-24 18:56

본문


충남소방본부, 심정지 회사 동료 되살린 5명 ‘하트세이버’로 선정

- 동료의 멈춘 심장 되살린 ‘심폐소생 교육’ -

소방서와 회사의 반복적인 응급처치 교육과 발빠른 판단 및 조치가 갑자기 멈춘 심장을 되살려냈다.

충남소방본부는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되살린 김종수·김주호·박상원·차진호·황정기 씨 등 삼성전자 직원 5명을 하트세이버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b20cc00690b8160f1321287a6367a06a_1637747746_7854.jpg
왼쪽부터 김종수 씨, 김주호 씨, 한재호 그룹장, 박상원 씨, 차진호 씨, 황정기 씨

아찔했지만 훈훈하게 마무리된 사연은 지난 8월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내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동료의 도움 요청을 듣고 황정기 씨는 망설임 없이 A씨에게 달려가 가슴을 압박하며 기도를 확보하고 옷을 풀어헤쳤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차진호 씨가 지친 황 씨를 대신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후 회사 소방대 소속 응급구조사 김종수 씨와 김주호 씨가 도착, 상황을 이어받아 심폐소생술을 지속했으나, A씨의 심장은 뛰지 않았다. 바로 이때 소방대 소속 또 다른 직원 박상원 씨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대 직원들은 A씨에게 자동심장충격기로 충격을 가하며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 결과 심정지 14분 만에 A씨는 마침내 호흡을 되찾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의식도 회복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산소방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전문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인근 병원에 A씨를 이송했다.

며칠 뒤 퇴원한 A씨는 현재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황정기 씨는 “평소 받아 온 소방서와 회사의 응급처치 교육에서 심정지 환자에게는 끊임없는 가슴압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다”라며 “쓰러진 동료를 보고 두려웠지만,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슴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언제 어디서든 심정지가 올 수 있고,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라며 “심정지를 목격할 경우 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과장은 또 “평소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숙지하는 것도 심정지 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도지사가 수여하는 상이다.

도내 일반인 하트세이버는 이번 삼성전자 직원 5명을 포함해 총 34명에 달한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포토뉴스

Total 3,685건 67 페이지
2288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