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세월호 유가족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7 16:52

본문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과의 3차 면담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10일째 청와대 앞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내일 우리 가족들은 새누리당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며칠 전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얘기했던 "기존의 여야 합의안이 최대한 양보한 부분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라면 더이상 면담을 지속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단원고 2학년 고(故) 이경주 양의 어머니 유병화 씨도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의 발언을 지적하며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유가족 대책위를 만나는 근본 취지는 우리가 유가족 대책위를 설득하는 기본적 입장에서 만나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 원내수석의 발언은)한마디로 특별법안에 대한 변화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희 가족들의 확고한 입장을 일부 강경파의 주장이나 다른 단체들의 배후 조종을 받은 것으로 폄훼하는 망언도 하고 있다"라며 "벌써부터 내일 만남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게 든다"라고 덧붙였다.

유가족 대책위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진상조사위원회에 속한 상임위원 중 한 명에게 검사의 지위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할 경우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고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벌인 조사의 내용을 수사에 정확히 반영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주요사건

Total 2,260건 21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