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지원청, 느린학습자 인지훈련 프로그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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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3-11 23:28본문
학습지도역량 UP, 기초학력 부진 DOWN!
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은 11일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지도사를 대상으로 느린 학습자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계선지능연구소 박현숙 박사를 초청하여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이해, 학습지도 방법과 인지훈련 기법에 대한 특강과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느린 학습자란 학습 부진 학생 및 학습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계선 지능 학생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느린 학습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또 이 학생들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주는 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인지훈련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사례훈련을 실시하여 학습지도사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학습지도사는“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지훈련과 심리상담을 병행하면서 향후 학생 유형별 학습지도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연수에 대한 소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장원기 교육장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해 간과한다면 추후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지원청,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