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만든 그림책으로 한글 쉽게 배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2-03 13:06본문
-울산시 강남교육지원청, 한글 미해득 학생 지도 위한 그림책 30권(1세트) 보급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2020학년도 강남 초등 기초학력 전문적 학습공동체 어깨동무’팀이 개발한 ‘찬찬한글을 배운 뒤 함께 읽는 찬찬그림책’30권(1세트)을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3일 밝혔다.
학생들이 한글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글자를 읽는 방법 지도와 글자의 뜻을 지도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7년에 한글 읽기 과정을 힘들어하는 학생을 위해 ‘찬찬한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였으나, 글자의 뜻을 지도하는 과정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6명의 초등교사로 이루어진 강남 초등 전문적 학습공동체‘어깨동무’팀은 한글을 배우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한글 의미 이해력 향상을 위해 ‘찬찬한글’ 프로그램과 연계한 ‘찬찬한글을 배운 뒤 함께 읽는 찬찬그림책’30권(1세트)을 개발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만든 이 그림책은 ‘찬찬한글’프로그램에서 사용된 글자를 분석하여 발음하는 법을 배운 글자를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글자의 의미를 익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
‘어깨동무’팀의 회장인 삼정초 서윤정 교사는 “한글의 언어이해력 향상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지만, 한글 해득이 어려운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것도 독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짧고 친숙한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찬찬한글’의 해당 단원을 가르친 뒤 선생님들이 이 그림책을 인쇄하여 편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 교육장은 “한글교육 뿐 아니라 기초학력 향상에 관한 연구와 자료개발에 선생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우리청에서도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