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영화계 "'국제시장' 우파, '변호인' 좌파영화" 편 가르기에 비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2-13 16:12

본문


 

[류재복 대기자]
영화계가 영화를 이념의 프레임으로 편가르기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 사수위한 긴급기자회견에는 표현의 자유 사수를 위한 범영화인 대책위원회가 참석했다.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 제도 수정 및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축소 시도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꼬집었다.

대책위원회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 독립영화관모임,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 5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정윤철 감독은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다양성영화개봉지원사업 통폐합 시도, 제한상영가 등급 등에 대해 "'국제시장' 사태에서 본 것처럼 영화에 이념이 개입하면 편가르기, 일종의 사전검열 같은 것이 불필요한 논쟁을 낳는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대해 영화계 대책위원회는 "'국제시장'은 우파 영화, '변호인'은 좌파 영화처럼 영화 편가르기가 계속되고 있다. 저쪽 영화에는 지원을 축소하는 모양새"라며 "더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시사종합

Total 5,125건 51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