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노동자 근골격계질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0-05-07 22:41본문
- 학교노동자 안전보건관리 업무(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지원
- 현장 맞춤형 작업환경 개선 지도 및 근로자 보건교육 등 직업병 예방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한 작업환경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학교급식, 청소, 시설관리 노동자 등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설팅 지원대상으로는 근골격계질환 발생학교, 신설학교, 희망학교 등이며 급식, 청소, 시설관리 등 해당직종에 대한 ▲근골격계부담작업 해당 여부 판단 ▲정기 유해요인 조사 ▲수시 유해요인 조사 ▲작업환경 개선방안 ▲건강 체조 포스터 및 가이드북 지급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학교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학교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한 산업재해 학교에 대해서는 근골격계 예방 컨설팅을 반드시 실시하여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이행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업안전팀장이 참여하는 노동자들과의 개별상담을 통해 현장의 고충과 개선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으로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컨설팅을 위해 시교육청에서는 급식관계자 및 학교현장 의견을 수렴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길잡이’를 자체 제작하고, 참가학교에 스트레칭 포스터 및 건강홍보물품 지급 등으로 학교 안전보건관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식종사자 근력 강화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장금이 건강증진 사업’은 코로나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즉시 울산시청, 남구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총괄과 소영호 과장은 “학교노동자를 위한 안전과 건강보호에 무엇보다 학교 관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성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라며“이러한 노력이 산업재해와 질병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에 본보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노동자 안전보건관리 지원을 강화해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