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당, “내년 참의원 선거 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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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9-22 15:17본문
일본야당, “내년 참의원 선거 야권연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담은 안보법제를 의회에서 강행 처리한 데 이어 일본의 교전권과 무력 보유 등을 가능케 하는 개헌까지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일본 시민사회와 야당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당장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반(反)아베’ 세력을 결집해 정국을 역전시킨 뒤 안보법제를 즉각 폐지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에서는 연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1 야당인 민주당 등 야당은 안보법제 폐지를 위한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는 21일 오이타(大分)시에서 가두연설을 벌이고 “(안보법제) 체결 강행으로 민주주의가 크게 상처를 입었다”며 “아베 총리는 연휴가 지나면 국민들이 잊어버릴 것이라 생각하고 골프를 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