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항 폭발사고, 300-40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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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13 05:35본문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 300-400명 부상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 큰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300∼400여명이 부상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100여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자가 발생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폭발은 항구의 창고에 야적된 인화성 물질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충격이 수 ㎞까지 전해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났다.
30초 간격으로 두 차례 연속된 폭발에 따른 화염이 수십 m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폭발이 워낙 강력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현지 구조요원들이 추정했다. 부상자들 중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