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한일정상, 과거사 문제 직접 언급 안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6-23 10:48

본문

한일정상, 과거사 문제 직접 언급 안해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내놓은 축사에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 문제와 관련,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했다. “20세기 전반 불행했던 관계를 극복하고”라거나 “양국 간에 실타래처럼 얽힌 현안이 있다” 등의 표현으로 양국 간 과거사 갈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1000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던 2013년 3·1절 기념사와는 대조적이다.

kshy.jpg 

관계 개선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자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축사에서 과거사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전향적 역사 인식을 표명하지도 않았지만 묘하게 본질을 피하거나 왜곡하는 발언도 없었다. 대신 인적 교류 및 교역량 급증,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 한류와 일류 등 지난 50년 동안의 긍정적인 성과만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아베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해선 역사 문제를 꺼내들었다. “이번 8·15에 한·일 양국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1965년 이후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온 인식을 계승하길 기대한다”면서다. 공개석상에선 표현의 수위를 조절해 ‘잔칫날’의 분위기를 살렸지만 특사를 만난 자리에선 아베 총리가 발표할 종전 70년 담화에 침략 및 식민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명시하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시사종합

Total 5,118건 44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