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빨라진다--무역장벽 완화 MOU만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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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9-03 07:09본문
한·중 FTA 빨라진다--무역장벽 완화 MOU만 9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시계가 더 빨리 돌게 됐다. 박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일 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한·중 FTA의 조기 발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비관세장벽 해소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중 정상회담 및 리 총리와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이날 33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중 9건이 FTA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한 무역 투자 관련 MOU였다. 현재 한·중 FTA는 국내에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돼 있고, 중국에선 국무원 심사가 진행 중이다. 청와대는 무역 투자 관련 MOU를 대거 체결한 게 비준과 발효로 이어지는 절차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