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중구, 미래 먹거리 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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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 작성일 19-03-26 23:48본문
- 울산시중구, 2020년 국·시비 확보 위한 사업발굴 보고회 개최
- 청년커뮤니티 운영 지원 등 77개 사업 925억 발굴...중앙부처 방문 확보 전력
자체 세수가 부족한 울산 중구청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0년 국·시비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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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은 26일 오후 4시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곽병주 부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시비 발굴과 확보를 위한 '2020년 국·시비 확보 위한 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수립한 2020년 국·시비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발굴한 77개 사업에 925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원활한 확보대책과 추가 사업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곽병주 부구청장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7개반 41명의 규모로 확보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확보대책 보고회를 3차례에 걸쳐 개최해 국·시비 확보에 진력을 쏟기로 했다.
또 전략적 공모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간부공무원 위주로 중앙부처와 시 담당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원활한 국·시비 확보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상부기관의 주요업무와 공모사업을 검토·분석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우수시책 발굴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을 통해 사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중구청은 2020년 국·시비 확보 목표액을 구비와 민자까지 포함해 전체 77개 사업에 925억5,800만원으로 잡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벌이는 등 국·시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발굴된 2020년 주요 사업에는 지속사업인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국비 92억원과 시비 69억원, 중앙동과 학성동을 비롯해 2020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등 3개 사업에 각각 국비 27억여원, 25억여원, 25억원과 시비 13억여원, 12억여원, 12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국비 각각 76억원과 16억여원, 시비 32억원과 8억여원, 공공실버주택 건립 국비 35억여원, 병영성 정비 국비 7억원과 시비 3억원, 황암길 도로확장 공사 국비 10억여원 등도 계속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규로는 청년커뮤니티 운영지원 사업에 국비 1억원, 시비 5,000만원, 강소기업 인턴지원 사업 국비 5,500만원, 시비 2,200만원, 마을공방 육성사업 국비 1억원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0년 문화재 야행 사업에 국비 1억5,000만원과 시비 7,500만원,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에 국비 5,000만원, 시비 2,500만원, 도시 미세먼지 저감·회피 사업에 국비 4,500만원, 시비 5,250만원 등 핵심사업인 일자리와 문화관광사업, 아동과 안전 관련 신규 사업들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산악자전거(MTB) 파크장 여가녹지조성사업, 길촌마을~다운2 공동주택지구 도로 확장공사, 학성 육성 프로젝트,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등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구청은 향후 발굴된 모든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신청기간인 4월 30일까지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시를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확보대책반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구의 구정방침과 역점추진과제에 부합하는 공모사업을 통한 국·시비 확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