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도부, 전대 과열·혼탁선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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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08-08 12:18본문
더민주 지도부, 전대 과열·혼탁선거 경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새 지도부 선출은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혼탁선거를 경계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모인 가운데 공명선거 협약식을 열고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점차적으로 국민 관심도 떠오르는 것 같다"며 "전당대회까지 제대로 룰을 지켜서 전당대회 이후에 별다른 잡음이 없도록 유도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하게 대표를 뽑고 최고위원을 뽑는 게 아니라 내년 맞이할 대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수권정당이 될 자세를 갖추게 하는 전당대회"라며 "과연 우리가 민심을 파악해서 내년에 반드시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후보들이 머릿속에 새기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노웅래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며칠 전에 예비경선 결과에 대한 추측보도가 있어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고 혼탁하게 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혼탁 우려가 없도록,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언론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 3명과 부문별 최고위원 후보 등 이날 행사에 참석한 후보들은 공명선거실천협약을 맺었다. 협약문에는 *선거운동과정에서 금품·향응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당헌·당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며 선거결과에 절대 승복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추적사건25시 취재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