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Warning: file_get_contents(/var/www/html/data/cache/URI/4.9.3,4ab4bd52c8c812831ed4b3ee8391b418e2d9f4a2,1.ser): failed to open stream: Permission denied in /var/www/html/plugin/htmlpurifier/HTMLPurifier.standalone.php on line 15531

백혜련 의원. 한 해 평균 127건 일어나는 영아유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0-10-13 23:22

본문


백혜련 의원. 한 해 평균 127건 일어나는 영아유기

-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영아살해 -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25a63954b1e109931fcc238ff0e2031c_1602598550_9122.jpg

주택가 골목길에 탯줄이 달린 아기가 버려진 사건, 서울의 야산에서 비닐에 싸여 유기된 영아 시신이 발견된 사건, 태어난 지 10분 만에 여행용 가방에 방치된 아기가 사망한 사건 등 영아유기·살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형법에서 규정하는 영아유기는 직계존속이 치욕을 은폐하기 위해 또는 양육할 수 없음을 예상해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의 영아를 유기하는 범죄이며, 영아살해는 같은 이유로 분만 중 또는 분만 직후의 영아를 살해하는 범죄이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경기수원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년~2019년) 간 영아살해는 110건, 영아유기는 1,27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 해 평균 127건의 영아유기가 일어나고, 한 달에 한 번꼴로 영아살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영아유기 사건은 2014년 41건, 2018년 183건으로 무려 4배 넘게 증가했다.

다행히 2019년에는 135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6% 감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영아유기는 혼전 출산(미혼모) 이외에도 혼외출산, 가정해체 등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통계청의 2019년 출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출생아 대비 혼인 외의 자 출생 비중은 꾸준히 2% 내외를 유지하며, 2019년 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런데 형법 제272조, 동법 제251조의 규정에 따르면 영아유기의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영아살해는 10년 이하의 징역이 처해진다.

일반 유기, 존속유기, 일반 살해, 존속살해의 경우에 중형을 규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살아서 출생한 영아는 민법상으로도 완전한 권리 주체로 인정된다. 생명의 무게가 서로 다를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영아유기·살해의 법정형이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백혜련 의원은 “합계출산율이 2019년 기준 0.92명으로 출생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인 저출산 시대에 영아유기·살해 범죄가 계속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라며, “영아는 스스로를 보호할 아무런 능력이 없기에, 국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영아유기·살해죄의 형량을 상향하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年初 화재 주의, 서울 청계공구상가 야간 피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설 연휴가 끝나고 새해 업무가 한창인 연초부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재산에 큰 손실이 발생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5일 오전(새벽)에도 …

  • 10대 남, SNS서 만난 또래 여성 길거리서 흉기로 살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만나 4년 여간 연락을 해오다 상대 여성(16)이 연락이 줄어들자 다른 남…

  • 40대 부부, 자녀와 함께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며칠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국회소식

Total 6,778건 31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尹 탄핵, 헌법재판소 ‘내란죄’ 두고 공방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지난 3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관련해 2차 변론 준비 기일을 진행하면서 윤 대통령 측과 국회탄핵소추단 측 간에 탄핵 사유에 ‘내란죄 혐의’를 …

  • 尹 체포영장 집행, 경호처 제지에 물러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3일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집행’이라는 현실 앞에 당일 이를 찬반하는 시민들의 집회시위대가 4천여명(경찰 추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위에 운집…

  • 고령화 시대, 2055년도에 국민연금 바닥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해서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4500명이라고 밝혔다.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20%로서 국제…

  •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주범, 징역 15년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김수정 판사)에 따르면 ‘760억원대 전세사기’‘세입자 500여명 피해자’를 저지른 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주범 A 씨에겐 징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