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4,29 재보선 정국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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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3-19 15:29본문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4·29 재보궐선거 당내 경선 당선인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재보선 정국에 착수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태호(서울 관악을), 정환석(성남 중원), 조영택(광주 서을) 후보에게 공천장과 파란색 운동화를 선물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새정치연합의 상징색인 파란색의 운동화는 현장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라는 의미로, 지난 7·30 재보선 후보들에게도 당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같은 선물을 한 적 있다.
이날만큼은 당 대표실 벽의 백드롭(배경 펼침막)도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로 바꾸고 정책선거·경제정당에 대한 포부를 강조했다. 문 대표 취임 후 대표실 백드롭에는 '민생제일 경제정당'이 쓰여 있었다. 문 대표와 후보자들은 백드롭 앞에 '내가 생각하는 선거는 _______이다!'가 쓰인 보드판에 각자 단어를 써넣고 이번 선거에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표는 '지갑'을 썼고, 조 후보는 '민생', 정태호 후보는 '월급봉투', 정환석 후보는 '심판'이라고 써넣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4월 재보선 의미는 지갑이라고 생각한다. 먹고 사는 것이 버거워서 절망하는 국민들께 국민들의 지갑을 지키겠다는 약속"이라며 후보들을 향해 "민생경제 살리고 국민지갑을 지켜주는 국민 지킴이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