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의원, 코로나 19 이후 적극적인 에이즈 예방교육과 홍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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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3-09-25 20:16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최영희 국회의원 ( 국민의힘 )
지난해 에이즈 (HIV/AIDS) 감염인은 1,066 명이었으며 2019 년 이후 동성 간에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이성 간의 접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5 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 국민의힘 ) 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 최근 5 년간 에이즈 감염 현황 ’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감염인은 1,066 명으로 2021 년 975 명보다 91 명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로는 1,066 명 중 984 명 (92.3%) 이 남성으로 82 명 (7.7%) 인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 ( 내국인 신규 감염인 중 조사에 응답한 582 명 기준 ) 은 577 명 (99.1%) 였으며 이중 동성 간 접촉은 348 명 (60.3%) 에 달했다 .
특히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5 년부터 2018 년까지만 해도 이성 간 성접촉으로 에이즈에 감염 된 경우가 더 많았지만 , 2019 년이후 동성 간 성접촉 감염이 이성 간 성 접촉 감염을 추월했다 .
또한 마약 주사 공동사용에 의한 감염으로 지난해 5 명이 감염되었다 . 마약 주사 경로는 ▲ 1992 년 1 건 ▲ 2000 년 1 건 ▲ 2008 년 1 건 ▲ 2010 년 1 건 ▲ 2017 년 1 건 등 드문드문 보고되었었는데 최근 들어 ▲ 2019 년 2 건 ▲ 2020 년 2 건 ▲ 2021 년 1 건 ▲ 2022 년 5 건 등으로 4 년 연속 끊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영희 의원은 “ 일본에서 매독을 진단받은 환자가 1 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성병이 대유행 ” 이라며 , “ 우리나라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다시 1,000 명대를 넘어서는 등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예방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한편 우리나라에서 에이즈가 처음 보고된 1985 년부터 2022 년 말까지 외국인은 제외하고 신고된 누적 생존하고 있는 에이즈 감염 내국인 1 만 5,880 명으로 남자 1 만 4,882 명 (93.7%), 여자 998 명 (6.3%)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