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올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기장 작성일 17-12-06 07:07본문
순천 낙안읍성 올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
-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순천시는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경 낙안읍성의 올해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낙안읍성에 지난해 총 86만여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관람객 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100만 번째 관람객 주인공은 장정심(56, 인천광역시 부평구)씨로 “낙안읍성에서 이런 행운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친구들과 과거의 생생한 역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느끼고 다음에는 낙안 초가민박을 이용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심 씨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함께 낙안읍성 전경 작품사진 및 낙안읍성 보존회에서 준비한 초가 민박 이용권, 서각명인의 작품을 증정했다. 또, 함께한 일행들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사적 302호 낙안읍성은 언제나 정겹고 넉넉한 어머니의 품 같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마을로, 선조들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있는 600년 조선시대 문화를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한양성을 본떠 만든 우리나라 유일한 읍성으로 올망졸망 그림처럼 펼쳐지는 초가지붕 아래 예스러운 풍경들이 세월의 깊이를 더듬은 삶의 향기가 흐르고 98세대 228여명이 이웃한 소박한 서민들의 터전이다. 시 관계자는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다. 방문객 눈높이에 맞춰 낙안읍성에서만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재현, 주말상설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천년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 전남도 마을 숲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주민들이 직접 2,100여주 나무 심고 가꿔
진도군은 제2회 전라남도 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숲속의 전남 만들기 ‘제2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 조성 분야에서 군내면에 위치한 ‘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이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는 생활권 내 아름답고 매력있는 숲을 발굴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민 스스로 가꾸는 주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월가 장미마을 가로숲’은 2016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에 공모해 조성한 숲으로 마을앞 자투리땅(2,100㎡)에 청년회원들이 직접 장미, 배롱나무 등 2,100여주의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주민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적극 유도해 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를 통해 숲을 새롭게 조성하는 일과 함께 전통마을 숲을 잘 관리하고 보전하는 노력에 힘써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지역뉴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