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4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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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26 17:02본문
특히, 고속철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 기대 수준도 높아져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철도사업를 대상으로 ‘2014년도 철도 서비스 품질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대상기관 : 한국철도공사, 신분당선㈜, 공항철도㈜
*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 철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철도사업법에 따라 2006년부터 매 2년 마다 시행 중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공급성, 신뢰성, 안전성, 고객만족도 등 부문의 정량·정성 평가 및 철도이용자 표본 조사
이번 서비스 품질 평가의 부문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12년도 평가와 대비하여, 열차 부문에서는 혼잡도 및 운행 장애율 개선 등 열차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시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열차부문 종합점수: (’12년) 72.1점 → (‘14년) 76.8점
역사 부문에서는 편리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시설 개량에 따른 서비스 개선 등으로 전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역사부문 종합점수 : (‘12년) 80.5점 → (’14년) 84.8점
올해부터 평가가 시작된 화물 부문의 경우 열차 운행장애율 개선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낮은 운행 속도 등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이 되었다.
* 화물부문 종합점수 : (’14년) 82.4점
특히, 올해부터 평가대상으로 새로이 포함된 신분당선㈜와 공항철도㈜는 평균 운행속도 향상과 혼잡도 개선 등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정시성 및 차량고장률 지표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 신분당선(주) 종합점수 : 80.58점, 공항철도(주) 종합점수 : 82.73점
* 공항철도㈜는 ’15.6.25일자로 코레일공항철도(주)에서 사명 변경
한편,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개선사항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 요소로 지적되어온 사항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품질향상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역사 내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쾌적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관리 강화, 열차좌석의 편리성 개선, 철도화물 정시율 높이기 등 철도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6년이 되면 수서발 KTX 운영사인 주식회사 에스알(SR)이 평가대상으로 포함되는 등 평가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평가 항목과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불편사항 수렴과 개선, 철도 운영자의 서비스 개선 노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