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인권사무소 거론, 무력대응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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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6-25 19:5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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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5일 서울 유엔북한인권사무소 개소로 인해 남북관계가 "더이상 수습할 수도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며 "말로 할 때는 지났다"고 무력대응을 암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이 유엔 북인권사무소라는 화근을 남조선 땅에 끌어들여 북남관계는 더 이상 만회할 수도 수습할 수도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은 북한인권사무소 설치에 대해 '극악한 특대형 정치적 도발행위',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도전',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노골적인 선전포고'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맹렬히 비난했다. 이어 "이제는 말로 할 때는 지나갔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에서 초래되는 모든 파국적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박근혜 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