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병센터 "한국여행변경 권장않아", 러시아, 한국여행 자제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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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도호준 작성일 15-06-09 11: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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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일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인들이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한국 또는 다른 나라의 여행 계획을 변경하는 것을 권장(recommend)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CDC는 웹사이트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보고서를 첨부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 및 보건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해 한국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마다 곧바로 그 정보를 받았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한국 지역사회(com munity)에 (메르스가) 계속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CDC는 지난 5일부터 한국을 '여행 주의 국가' 1단계(전체 1~3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 목록에 포함시켰다. 1단계는 일상 활동은 하되, 비누와 물로 손 자주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지침을 준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CDC가 지정한 1단계 여행 주의 국가 목록엔 수족구병이 발병한 일본,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중국, 홍역 환자가 발생한 독일 등도 올라 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날 메르스 대응 수위를 '심각(serious)'으로 한 단계 격상하고 주민들에게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홍콩은 지난해 주의(alert), 심각, 비상(emergency) 등의 3단계 메르스 대책을 만들었다.
러시아 관광청, 한국여행 자제권고
러시아 관광청(로스투리즘)이 8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병 위험을 우려해 한국과 중동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관광청은 이날 발표한 주의문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의 중동 국가와 한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도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