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민간교류 적극장려--남북협력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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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5-01 13:04본문
통일부는 1일 대북 인도적 지원과 협력에 민간단체가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 사업의 범위와 폭도 투명성 확보 등을 고려해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민간 교류와 인도적 지원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이라는 올해의 의미를 살려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민족 동질성 회복과 실질적 협력 통로를 열어가는 차원에서 민간에서 추진하는 다방면의 교류를 장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간 축구·탁구 등 스포츠 교류, 민족 공동의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하는 문화·역사 분야의 교류는 어떤 분야보다 자연스럽게 남북 주민들이 소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문화·역사·스포츠 등 분의 민간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 당국차원에서도 문화·역사·스포츠 등 분야에서 광복 70주년 공동사업을 북한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문화 교류 및 인도지원 사업, 민간교류에 언론인의 참여와 동행 취재도 폭넓게 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