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정시한 하루 전 원구성 또 실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06-06 21:43본문
여야, 법정시한 하루 전 원구성 또 실패
여야 3당은 20대 국회 원구성 법정시한(7일)을 하루 앞둔 6일 협상을 이어갔으나 최종 합의에 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원구성 법정시한인 7일 여야간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또 다시 법정시한을 넘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도읍 새누리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12시께부터 오후 8시45분께까지 8시간 넘게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3당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핵심 상임위원장을 어느당이 맡을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후속 회동 시간도 잡지 못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 무산 후 기자들에게 "각당의 구체적 협상안을 상호 교환했으나 가장 쟁점인 의장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각당이 굉장히 진지한 안을 냈기 때문에 상당히 근접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