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우파 대통합” 외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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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4-11 17:57본문
홍준표 “보수우파 대통합” 외쳤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11일 "보수우파 대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책임이자 명령"이라면서 보수진영의 대통합 및 단결을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박근혜정부의 실정"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위기가 너무나 위중하고 시급하기에 더 이상 여기에만 얽매여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은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지금과 같은 국가안위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과거 햇볕정책을 통한 대북지원과 참여정부 시절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 문제 등을 청산해야 할 적폐로 규정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겨냥,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좌파정권 10년의 적폐는 이제 청산해야 한다"며 "5월9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날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희생을 부패한 보수로 매도하고 피땀 흘린 헌신을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선동한다"며 "누가 누구를 청산한다는 말이냐. 그들(진보진영)이 바로 청산돼야 할 대상"이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는 "이제 우리가 대한민국의 보수 우파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좌파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며 "좌파가 집권하면 우리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고 좌파 1·2중대에 불과하다"며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면서 재차 보수진영의 대통합을 촉구했다.
그러나 홍후보의 이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그리 호응하지 않고 있다. 오랜 여권 지지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이제 좌파 우파라는 말만 들어도 지겹다. 홍후보의 말이 일면 타당하지만 그럼 우파 시민들이 십년동안 거리에서 좌파청산을 떠들 때 새누리당, 지금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 물 한병 사준이 없고 뒤늦게 자기들 얼굴 팔러 들락거리기만 했을 뿐이다.
힘겹게 시민들이 이슈마다 우파 거리투쟁을 하며 정권을 두 번이나 만들었으나 그들은 금뱉지 갑질로 거들먹거리기만 했을 뿐이고 성완종 사태, 급기야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부하며 방치했을 뿐이며 일부는 직접 당사자였으며 국민들 모를줄 알고 속닥히 해먹으려다 들통나지 않않나? 물가는 오르고 공공요금도 오를 때 잡은 정권으로 폼만 잡는 지 소주값도 올리고 서민들의 담뱃값도 올렸다. 지지율? 다 자업자득이지 무엇인가? 이제는 그런 저질 태극기 장사로 표달라 해봤자 꼴도 보기 싫다. 지금 우파 망치기의 주범은 박근혜와 그 일당들임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이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조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