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관 지명자들 5대비리 꼼꼼히 점검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5-30 15:07본문
국민의당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도종환·김현미·김영춘 의원을 각각 행정자치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현역 의원 장관 지명자도 엄정한 청문회의 예외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번 인사가 '5대 비리자 고위공직 배제' 원칙에서 배치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5대 비리와 관련이 없다 해서 장관 자격이 인정되는 건 아니다"며 "국민의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지명자들의 능력과 자질, 5대 비리를 포함한 도덕성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동철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다 합리적인 분들로 알고 있다"며 "우리가 모르는 흠결이 있을지 모르니, 아무리 동료 의원이지만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에는 장관직 제안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입각 제안은 야당분열 공작이다. 연정은 당 대 당 협약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김부겸 의원이 경북, 도종환 의원이 충북, 김영춘 의원이 부산, 김현미 의원이 전북 출신인데, 지역적 안배를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적사건25시 정치3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