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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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미애 발언에 발끈, 추경 등 보이콧, 시민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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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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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추미애 발언에 발끈, 추경 등 보이콧, 시민들 맹비난

국민의당 지도부가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발언에 항의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이라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당장 이날 저녁에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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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 대표는 이날 방송된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조작한 사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추 대표는 당의 조직이 총가동돼서 홍보를 하고 표 나르기를 하지 않았느냐안 전 대표와 박 전 비대위장이 몰랐다는 것은 꼬리자르기가 아니라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전 대표가 법사위원으로서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 저격수 노릇 그만두고 즉각 사과하라는 논평을 통해 집권 여당 대표가 야당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서다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허위 제보 사건과 관련해 현재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국민의당은 숨기거나 축소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논평은 또한 검찰 수사에 개입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압박하는 것은 박지원 의원이 아니라 추미애 대표라면서 집권 여당 대표로서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리는 언동은 검찰개혁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와는 맞지 않는 참으로 부적절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의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이 이뤄질 경우, 여야 대치상황에서 민주당이 목표한 추경안 통과를 비롯해 정부조직법 논의·인사청문회 등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민들은 국민의당의 행태에 별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시민은 나는 더민주 지지자도 추대표 지지자도 아니다. 추대표도 정당대표로써 약간 과하다 싶지만 지금 국민의당이 보이고 있는 행태는 정말 적반하장이고 일말의 당차원의 대국민 사과, 안철수 전 후보의 대국민 사과도 없이 추태를 보이고 있는 꼴이다. 저런 무책임, 무능력 정당이 국민세금을 먹고 있다면 당장 사라져라 말하고 싶다. 뭘 잘했다고 국민들은 더위에 허덕이는데 민생 외면하는 것도 아니고 추경통과를 놓고 저런 짓이나 하니 누가 국민의당을 지지할 것인가?”라고 맹비난 했다.

추적사건25시 정치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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