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민의당, ‘우병우 세월호 수사개입’ 특검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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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12-20 21:15본문
더민주, 국민의당, ‘우병우 세월호 수사개입’ 특검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20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년전 검찰의 세월호 사건 수사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한 특검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우 전 수석이 해경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무산되도록 외압을 넣고 보복인사에도 앞장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는 명백한 수사방해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게이트와는 별도로 다뤄야 할 또 하나의 국기 문란사태로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라며 "민정비서관이 검찰 수사에 압력을 행한 것은 청와대가 헌법과 법 질서를 안중에 두지 않았다는 것의 반증"이라며 우 전 수석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기장 기자